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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마음 책상&책장-단순히 가구라고 불러서는 안 될...

작성자 황 영모(ip:)

작성일 2011-06-01 11:27:19

조회 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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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일곱살인 딸아이의 책상을 사주려고 작년부터 고민했습니다.

유명하다는 아동가구들도 모두 들러보고 비교해봤지요. 첫눈에 와! 예쁘다~ 하는 느낌은 들었지만, 문제는 이것저것 비교해가면서 자꾸 보다보니 그냥 평범하고 질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따지고보면... 늘 그랬던 것 같아요. 가구는 가구일뿐이라는..

질리면 바꾸고, 낡으면 버리고 새 가구를 들여놔도 며칠만 기분전환이 될 뿐 다시 그저그런 모양새로 공간만 차지하는. 

그러다가 작년 11월에 빠빠메종님이 만드신 헤나테이블 셋트를 식탁으로 받았습니다. 처음에 우리집에 왔을땐 정말 와!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디자인도 특이하고 전 특히, 허리받이 벤치가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나무도 아주 단단해서 늙어 죽을때까지 써도 되겠다 했습니다. 우리집 가족이 되고 7개월이 지난 지금, 아이들은 책상을 놔두고 모두 식탁에서 그림도 그리고 공부도 하고 독서도 한답니다.  남편이 신문을 볼 때, 저랑 차를 마시면서 얘기를 나눌 때, 저도 책을 읽거나 엄마들과 차를 마실 때, 늘 같이 있어요. 이젠 가구가 아니라 가족이 되어버린 따뜻한 느낌이 감도는 식탁에서 매일 행복한 기분입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보면 볼수록 정이 드는 가구...빠빠메종님이 만드는 가구의 매력이지요.  집에 놀러오는 사람들마다 식탁보고 한마디씩 하는 말들도 제 뿌듯함을 더해주지요.

더는 미룰 수 없어 딸아이의 책상을 부탁드렸습니다. 저는 잘 몰라서 그냥 화면상의 사이즈로 부탁드렸었는데 전화로 해 주시는 설명을 들어보니 책상이 아주 크더라구요. 사이즈도 알맞게 줄여주시고, 화면상의 화이트 칼라가 눈에 피로할 것 같아 맘에 안들었는데, 빠빠메종님께서 추천해주신 상판과 몸체의 컬러로  했습니다.  책상 사이즈가 줄어드니 책장도 4칸에서 3칸으로 줄었지만 속이 아주 깊고 세로로도 길이가 꽤 있어서 수납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책상 아래로도 수납공간이 있고, 전선줄이 있어도 책상 뒤로 뺄 수 있도록 반만 가려주셔서 수납도 되면서 나중에 컴퓨터를 올려놓아도 문제없답니다.  유리를 깔고 싶지 않아 문의 드렸더니, 소나무대신 더 단단한 애쉬로 책상 상판을 해 주셨어요.  

제작 과정마다 꼼꼼하게 전화주시고 잘 모르는 부분은 설명도 해 주셔서 기다리는 시간 자체가 행복이었습니다. 책상 다리하나하나, 책상 옆면도 얼마나 예쁜지... 가구가 아니라, 책상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 인테리어입니다. 오래사용해도 보기싫은게 아니라 더 고급스러운 앤틱 느낌이 들 것 같은 그런 가구예요.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이렇게밖에 못 올리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첨부파일 사본 -CIMG2814.jpg , 사본 -CIMG2820.jpg , 사본 -CIMG2816.jpg , 사본 -CIMG2817.jpg , 사본 -CIMG28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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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빠빠메종

    작성일 2011-06-11 19:08:04

    평점 0점  

    스팸글 극찬의 리뷰글에
    저희가 부족한점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해주시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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