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정말 오래된 아파트입니다.이곳에 이사 와서 욕실빼고 리모델링을 했죠...작업하면서 느낀건데

"아....그렇다고 돈이 적게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왜 사서 고생을 왜하지 왜하지" 하면서 작업했던게 생각 납니다. 그냥 애들도 있는데 리모델링 할때 욕실도 함께 할걸...하구요^^

이사를 왔을때 이 집 욕실은 사진으로도 보여드리기 창피할정도로 아주 지저분하고  변기는 덜렁거리고 육가는 거의 윽................완전 완전 말이 안나올 정도 였습니다. 볼일도 위에 올라가서 볼정도로 ..ㅎㅎ^^;;

청소 한번 안한티가 나더라구요.. 어떻게 사셨는지....저도 참 아이러니 하네요..

여하튼 큰맘 먹고 깨부시기로 했습니다. 남들 다하는데 못하겠어? 라고 생각한 내자신을 후회하고 또 후회하면서

작업을 했더랬죠...정말 욕실 리폼은 한번은 해볼 가치가 있지만 두번은 못하겠더라구요라고 하지만 두번하면 좀더 세심하게 할것 같은 미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간에 힘든 작업을 마치고 기다리던 욕실장과 가구들이 들어왔어요 월넛 색보단 밝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밖에서 보니 좀 밝은 느낌은 드는 것 같더라구요.

모든 설치가 끝나고 한눈에 본 욕실은 조명과 어울려져 제 선택을 절대 후회 하지 않았어요. 색상도 훨씬 예쁘구요. 어두운 색으로 했으면 좀 좁아 보였을 것 같기도 해요. 어쨌든 친구들과 주면 지인들 난리 났어요. 나중에 욕실 하게 되면 리폼까진 자신없고 ^^소개 시켜달라고^^

완전 구린 1800년도 화장실에서 호텔욕실로 탈바꿈 했네요~

가구 들어오기전에는 이쪽 타일 붙인것도 줄눈 작업한것도 거슬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 고민 한방에 날려 줬어요. 완전 완전 뿌듯하고 후회의 여지가 절대로 없답니다.

원래 괜실히 리폼했다가 더 지저분해 질까봐 걱정 했는데

 빠빠메종의 욕실 가구들이 저희집 욕실을 10000000%살려 주셨네요.

넘 예쁘구요. 사장님 사업 번창하시구 항상 건강하시구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설치해주신 팀장님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분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