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은 주부의 자존심이고

행주는 주부의 생얼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독일에서는 집에 사람을 초대한다는 것은

최고의 친근감을 표현하는 것이랍니다

반대로 예고없이 집에 방문하는 것이 상당히 큰 결례이기도 한것이지요

초대를 받더라도 주방에 불쑥 들어가는 것은 삼가해야 할 행동이기도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힘든 것을

대중을 상대하는 카페에서 주방을 오픈하겠다고 합니다

한때 음식점 주방의 칸막이를 없애는 강제규정이 있었습니다

위생을 강제하기 위한 행정조치였지요

요즈음에는 그런 강제가 슬그머니 사라진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점의 주방이 가려져있습니다

그 만큼 공개하기 어렵고 힘든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치동의 브런치카페 ㅡ [로얄키친]은 좋은 재료와 바른 조리과정을 공개합니다

그 바른생각이 그대로 바르게 보일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빠빠메종은 그 투자가 헛되지 않게 하기위해

불꽃같은 노력을 다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이런 주방이라면 진짜 요리할 맛 나겠다" 라고 하십니다^^

 

 

 

 

 

 

몸통은 소나무 원목

밀크페인트와 바니쉬마감입니다

상판은 물푸레나무 원목

천연오일로 초벌을 하고 욧트바니쉬 마감으로 방수처리했습니다

 

 

 

 

 

 

 

 

 

 

 

 

 

 

긴 작업기간동안 빠빠메종은 오직 주문자의 만족을 생각했습니다

빠빠메종은 당장의 이익만 생각하면 길게볼때 손해라는 것을 압니다

주문자의 계획대로 로얄키친의 1호점이 성공하고

연이여 많은 분점이 성공리에 오픈 하기를 바랍니다

주문자의 성공을 생각합니다

파트너의 성공이 곧 빠빠메종의 성공입니다

매장의 운영자이건 일반가정의 소품주문자이건

주문시점에서는 상당한 갈등을 합니다

기능적이고 예쁜 제작물로 그 갈등과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당장의 목표입니다